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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카(Wonka) 영화 감상 리뷰 - 달콤한 초콜릿처럼 녹아드는 마법 같은 이야기

밀쉐* 2025. 2. 8. 14:28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웡카(Wonka)'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이 웡카(Wonka)라는 작품은 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로, 젊은 시절의 윌리 웡카가 초콜릿 메이커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 과연 어떤 매력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볼께요~

작품 소개: 새롭게 태어난 웡카의 세계

'웡카'는 폴 킹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뮤지컬 판타지 영화입니다. 1971년 진 와일더의 명연기로 기억되는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2005년 조니 뎁 주연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이어 새로운 해석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작품은 기존의 이야기와는 달리, 젊은 웡카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었는지, 그 시작점을 보여주는 오리진 스토리입니다. 꿈과 희망을 품고 도시로 온 청년 웡카의 성장담은 이전 작품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스토리: 달콤씁쓸한 성장 이야기

젊은 윌리 웡카는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마법 같은 초콜릿을 만드는 기술을 익혀 큰 도시로 옵니다.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열겠다는 꿈을 안고 시작된 그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습니다. 도시를 장악한 초콜릿 카르텔과 대립하게 되고, 예상치 못한 함정에 빠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웡카는 순수한 열정과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특히 고아 소녀 누들과의 교감은 영화의 감동을 더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초콜릿 장인의 이야기를 넘어,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성장담으로 발전합니다.

영화의 특별한 매력 포인트

1) 환상적인 뮤지컬 요소

'웡카'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뮤지컬 넘버입니다. 영화 속 노래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가 부르는 'A World of Your Own'은 영화의 메시지를 아름답게 전달하는 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안무 또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화려합니다.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동작으로 표현되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2) 시각적 완성도

영화의 미술과 의상은 그야말로 눈부십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 도시의 모습과 초콜릿 공방의 세세한 소품들까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제작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초콜릿을 만드는 장면에서 보여지는 비주얼은 관객들의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전작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그래픽 적 요소를 많이 쓴 반면 여기서는 대부분 아날로그적 소품위주로 구성하여 촬영했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져요

3) 배우들의 열연

티모시 샬라메의 매력적인 연기

티모시 샬라메는 기존의 웡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를 표현해냅니다. 순수하면서도 영리한, 그리고 때로는 엉뚱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청년 웡카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특히 뮤지컬 넘버를 소화하는 모습에서는 그의 다재다능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조연진들의 활약

웡카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을 연기한 조연진들의 활약도 돋보입니다. 특히 칼라 레인과 올리비아 콜맨 등 실력파 배우들의 참여는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었습니다.

세상에 모든 좋은 것들은 꿈에서 시작하지
그러니 네 꿈을 간직하렴

총평: 달콤한 판타지의 정수

'웡카'는 단순한 오리진 스토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작품입니다. 꿈을 향한 열정, 진정한 우정의 가치,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의지 등 다양한 메시지를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으로 풀어냈습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더없이 좋은 영화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순수함을 되찾게 해주는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OST의 Pure Imagination 부분에서 영상과 음악이 아직도 각인이 되어 남아 있는데요

인간의 상상력과 긍정의 태도가 몇일 전 읽었던 케서린 폰더의 금가루 수업에서 말하는 상상이 현실화 되는

내용이 그려져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반백년의 나이를 먹고도 영화를 보며 감동의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게 너무 감명깊고 좋았네요